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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 무시한 코레일 예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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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7-21 00:00:00 조회4,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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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명절기간 사전에 승차권의 일부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예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승차권 예매 사이트가 웹 접근성에 있어 취약한데다가 예매시간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장애인들은 사실상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코레일은 전체 승차권의 70%를 인터넷으로 사전 판매하였다. 예매의 모든 절차는 3분 안에 완료하도록, 예매 요청 가능 시도는 6회로 제한되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시각장애인용 음성 프로그램이 읽어주는 내용을 듣거나 화면을 확대해 보는 등 해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시스템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시간 내에 승차인원 정보, 열차 출발 ·도착 장소, 시간 관련 정보를 모두 읽어내도록 요구하는 상황이다.

 

코레일 측은 시각장애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적정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추석이 얼마 남지 않는 현 시점까지 별다른 후속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추가 시간이 부여되어도 예매 속도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크며, 결과적으로 여전히 장애인의 예매 가능성은 비장애인 대비 현저히 떨어진다.

 

명절기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예매경쟁 가능토록 해야!


더불어 제한시간 내 승차권 예매에 대한 어려움은 비단 시각장애인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다. 장애유형에 따라 편차가 있어 그에 따른 선별적 배려도 절실하다. 뇌병변장애인, 상지지체장애인의 경우는 시각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세밀한 작업이 어려워 3분이라는 시간제한 동안 예매 과정을 거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한국철도공사에 21일 장애인들이 명절기간 실시되는 철도 승차권 사전 예매시, 비장애인과 동등한 선상에서 승차권 예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건의하였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원콜(One-Call) 서비스(우대 서비스 대상 고객이 사전에 기차역 창구 또는 철도고객센터에서 정보를 등록해두면, 전화 예약과 동시에 ARS로 자동으로 기차표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 또는 명절기간 새로운 인터넷 사이트가 신설되면 시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및 상지지체장애인에 한정해 미리 작성 해둔 주요 정보를 불러와 예매토록 하는, 시스템 간소화를 촉구하였다. 장애인의 불편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편의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장애인단체들이 연합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협의체이다.

 

2017. 07. 21.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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