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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장애인은 일상 속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며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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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9-07-12 19:46:16 조회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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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장애인 아고라 ' 촬영 중인 사회자와 주발언자들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청각 장애인은 일상 속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며 살고 있을까요?


장애 이슈 중심이 아닌, 장애 유형별 당사자들이 현실을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여러 불편한 상황과 당사자 입장에서 어떻게 개선되기를 바라는 지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썰()을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바로 제2회 장애인 아고라 장애썰전(設戰), 불편을 말하다!(·청각 장애인편)’이 지난 711()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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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와 주발언자 소개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1시간 30분 동안 사전녹화방식으로 진행된 본 아고라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재현 국장의 진행 아래 4명의 주발언자와 15명의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플로어 방청객으로 참여했는데요,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각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제언이 쏟아졌습니다.

 

첫 주제인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이동편의 관련, 먼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어떤 불편함을 느끼시나요?’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선임연구원은 BIS(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한 버스 도착 알림 서비스 여러 대 버스 동시 도착하는 경우, 도착 순서대로 방송이 되지 않아 등으로 인해 어느 차에 타야할지 몰라헤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단말기 및 하차벨 설치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다보니 승하차할 때 더듬어 찾아야하거나 빠른 이동이 힘들다고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151번 버스에 장착돼 있는 음성안내기(정류장에 도착해 앞문이 열리면 버스 번호와 간략한 운행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 설치를 확대 시행하거나 음성유도기 리모컨과 연동해 해당 정류장에 도착한 시각장애인이 버스가 들어오면 리모컨을 누르고 그때에 한해서 음성안내기가 개별 안내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하철 이용 관련, 데프스터디연구소 구철영 소장은 지역에 따라 이용 가능한 무임교통카드가 달라 호환이 안되는 게 문제라며 전국적으로 호환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훈 선임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라 행정상의 문제라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는 각 해당 부처, 지자체가 모여 논의를 해야 하는 데 지자체별 예산과 연결된 문제라 그 논의가 쉽지 않아서 해결이 안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주제인 문화 향유권에 대해서 힐링플레이 유진선 실장은 시각장애아들에게 수영강습을 시켜주기 위해 지역 수영장을 방문했는데 장애인을 가리칠 수 있는 강사가 없다며 1시간 넘는 거리의 수영장으로 가기를 권했다, 개선을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양해를 바란다뿐이었다며 속상했던 그 때의 기억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숲 체험 놀이를 진행 중인데 작년기준으로 사립보육시설을 이용 중인 전체 유아의 91%(60만명 이상)가 유아 숲 체험 경험이 있는 반면, 그중에 장애 아이들은 0.4%에 그친다수치만 봐도 장애 아이들이 숲에 가는 것이 얼마 어려운지를 잘 알 수 있지 않냐며 안전상의 이유, 편견으로 인해 놀이마저도 차별 받는 서글픈 현실을 전했습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김철환 활동가는 최근 놀이기구 탑승 거부 관련 차별구제소송 사례를 거론하며 놀이기구업체 담당자와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니 처음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 탑승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말을 전해들었다, 장애인을 여전히 소비자로 보지 않는 인식이 사회 도처에 만연한 개탄스러운 현실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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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고라에 참가한 방청객들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세 번째 주제인 무인기기 접근성관련, 김훈 선임연구원은 패스트푸드점 내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이용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키오스크에서 음성안내도 나오지 않고,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시각 장애인은 이용하기 사실상 어렵다, 음성안내 정보, 물리적 버튼을 통한 접근성 향상, 카드결제 위치 지정 등 설비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 모바일, ARS 접근성에 대해서 무엇보다 열띤 발언이 쏟아졌는데요, 먼저 김철환 활동가는 웹 접근성 지침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수어통역이나 자막안내 중 선택적으로 제공해야 하는데, 대부분 자막안내만 제공하여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사용이 곤란하다고 고충을 전했고, 구철영 소장은 취업을 위해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고 싶어도 수어통역, 자막이 제공되지 않아 강의 수강이 어렵다다는 현실적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김훈 선임연구원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거나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동영상과 같은 좋은 자료를 이용하고 싶어도 시각장애인은 음성안내(전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접근 자체를 할 수 없다리뉴얼을 요구하니 예산 책정이 되지 않아 곤란하다는 답변 뿐 이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였습니다. 이 외 모바일과 ARS 같은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끝으로 아고라 진행을 맡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권재현 국장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들이 한 목소리로 장애인을 시혜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 정책이나 문제를 살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본 아고라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장애인들도 소비자의 한 사람임을 명확히 알고,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함께 공감하고 문제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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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을 전하는 방청객 신수정씨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아고라에 참석한 플로어 방청객 신수정씨(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덕분에 시·청각 장애 전반에 대해서 불편한 사항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 밖에 시·청각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는 일상의 불편함,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74주차 복지TV 채널을 통해 제2회 장애인 아고라 장애썰전(設戰), 불편을 말하다!(·청각 장애인편)’이 방영 예정이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정확한 방영일시는 추후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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