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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 혜택이 아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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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9-09-17 15:38:58 조회4,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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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들의 캠퍼스 희로애락(喜怒哀樂), 그것이 알고 싶다!

 

여러 장애유형을 가진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주하게 되는 불편한 상황과 당사자 입장에서 바라는 점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썰()을 풀어보는 자리가 지난 9 11(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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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와 주발언자 소개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90여 분 간 사전녹화방식으로 진행된 제3회 장애인 아고라 ‘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 혜택이 아닌 권리입니다에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재현 국장의 진행 아래 5명의 주발언자와 13명의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플로어 방청객으로 참여하여 장애대학생 학습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청각장애학생은 소통법이 다양한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어통역 하나만 지원해주거나 아예 지원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첫 주제인 교내 학습지원 관련,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한국 농교육연대 학생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호예원 학생(청각장애)은 청각장애 학생의 다양한 소통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영어듣기 평가할 때 교수님이 제가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시험 봐도 되지 않느냐라고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에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그러면서 “청각장애인도 청력이 다른 것처럼 그에 맞는 대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점이 없어 불편하고 듣기 평가할 때 대본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저희 학교엔 여자 장애인 기숙사가 없어요.

 

이어 두 번째 주제인 생활지원 관련, 아주대학교 한혜경 학생(시각장애)은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장애인으로서 겪은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안내견을 데리고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생활관 담당자 분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7층에서 1층까지 계단으로 걸어다녀라. 왜냐하면 엘리베이터를 타면 강아지 때문에 우리나라가 부끄럽다라며 차별적인 발언을 듣기도 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저를 위해서 그 방을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었어야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많이 미흡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라며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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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고라에 참가한 방청객들_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학교 안 어디에나 가고 싶어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 있어 불편해요.”

 

세 번째 주제인 이동지원 관련,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승리 학생은 학내에서 경험을 이야기하며 장애인학생들을 편리한 건물, 새로 지어진 건물에 모아놓아요.”라며 이동편의시설의 설치를 통해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장애학생 도우미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자원인데

이걸 효과적으로 운영하질 못해 안타까워요.”

 

마지막으로 장애학생 도우미 지원제도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발언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국장은 “지금 나오는 행위들이 95년도에 똑같이 벌어졌다고 지적하며 “70년대에 장애인들을 이렇게 배려해서 고마워해야 된다는 인식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않았다라며 고충을 전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 발달장애연구소 김수현 연구원은 장애학생 도우미를 어떻게 활용하고 강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만들어진 제도를 대학 내에서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함을 당부하였습니다.

 

 

학교 안에서 만큼은 우리가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아고라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이 한 목소리로 차별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하였습니다. 김수현 연구원은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하다보면 이미 만들어진 제도를 어떻게 더 역량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서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며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당부하였습니다. 김형수 국장 또한 학생으로서 등록금이 아깝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비장애인분들과 동등하게 해달라라며 대학은 시대를 선도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며 전문적으로 공부하며 투자하도록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장애대학생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는 대학생활의 어려움과 당사자로서의 바람, 그 생생한 현장이 궁금하신가요? 복지TV 채널을 통해 제3회 장애인 아고라 ‘장애대학생 학습권 보장, 혜택이 아닌 권리입니다가 방영 예정이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정확한 방영일시는 추후 공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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