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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장애대학생의 꿈을 응원하는 ‘아람코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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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20-07-09 13:12:43 조회2,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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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대학생 취업이 어려운 이유와 맞춤형 취업성공전략, 핵심만 쏙쏙

- 장학생 선배가 직접 전하는 공기업 합격비결부터 직장생활 경험까지

 

장애대학생 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 1학기 선정자들이 함께 모여 맞춤형 취업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교류하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485b687d2983f405aafd8143138b9e92_1594279084_6319.JPG장애대학생 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 상반기 간담회 현장

 

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은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본인의 꿈을 이루는데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입니다. 세계적인 종합에너지·화학기업 아람코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이공계 전공의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183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등록금 지원 명목으로 장학금을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학교수업이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되어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1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대상으로 선정된 18명의 학생 중 10명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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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는 특별히 선정자 대부분이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고학년을 감안하여 장애인 고용 전문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 강혜승 부장을 초청, 이공계 장애대학생 맞춤형 취업정보를 전했습니다.

 

적성과 희망직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틈새기회를 노리세요!”

강혜승 부장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국내 장애대학생은 9,629명이며, 장애인들의 고학력화 되어가고 있음에도 취업이 어려운 주요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습니다. 첫째로 전공과 직업이 맞지 않고 취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대기업보다 공공기관을 더 선호하는 등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구인-구직의 불균형, 둘째로 비자발적 구직, 현실인식 미흡 등에 따른 기업과 장애인구직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 셋째로 기업에서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해서임을 전하며 기업의 장애이해 부족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취업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내 학습·진로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취업스터디에도 적극 참여,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과 같은 틈새를 노릴 것, 선후배간 멘토링 참여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행복한학교재단 송성호 국장이 나와 SKC&C,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청년장애인의 사회진출을 위해 일자리 경쟁력 육성 프로그램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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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16년 장학생 김범수 선배(인천국제공항공사)

 

역량만 충분히 갖췄다면 장애는 취업에 큰 걸림돌이 되진 않아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특별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학생 선배와의 대화 순서를 마련하여 장학생 선후배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해법을 찾는 시간을 마련하였는데요, 2016년도 아람코 장학생이자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김범수 선배를 초청하여 공기업 취업준비과정부터 합격비결, 그리고 현직에 근무하면서 장애인으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중증 청각장애인인 김범수 선배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장애를 가진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그보다 업무역량과 인성이 더 중요하니 장애를 가진 것에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입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특별전형에서 어학시험 듣기평가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어학 평가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이에 대해 직접 인사팀에 연락해 이의제기해 해당 기준이 마련되어 그 다음해 지원, 합격한 본인의 경험담을 전하며 취업준비과정에서 (장애인을 위해) 당연히 마련되어야 할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적극적인 태도로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주고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 밖에도 대표수여자인 연세대학교 김진영 학생을 포함한 18명의 선정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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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증서 대표수여자 연세대 김진영 학생과 한국장총 임선정 부장

 

또한 향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학생들을 위한 각종 유익한 정보들을 솔선수범해서 공유하고, 최종 사업 평가회의 때도 장학생들을 대표해서 의견을 전하는 역할을 수행할 장학생 대표와 부대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대표로 한양대학교 김영호 학생이, 부대표로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은 학생이 선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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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간담회 시간과 진행방식에 제약이 있어 진로와 학업생활에 대한 고민을 더 깊이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이 많은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아쉬움이 큰 만큼 온라인에서 더 활발히 소통하고, 하반기 간담회 때 못 다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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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 아람코 등록금지원 사업 상반기 간담회 단체사진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도록, 하반기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아람코와 함께 계속 응원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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