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동행하는 것, 그 아름다운 기록

- 12월 3일,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 개최 -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2월 3일 진행된 시상식은 수상자와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유엔의 장애인권리선언(1975년 12월 9일)과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1998년 12월 9일)의 이념을 반영하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구체적 실천을 해 온 우리사회 장애인 인권 공헌자의 노력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각 부문별 영광의 수상자는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사)유엔인권정책센터(인권실천부문), 박태해, 김태훈, 서필웅, 김승환/세계일보 기자(인권매체부문), 경기도 안산시(기초자치부문), 전남지방경찰청(공공기관부문)이다. 인권실천부문 및 인권매체부문의 수상자에게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상패와 상금 1,000만원, 기초자치부문은 국회의장상, 공공기관부문에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상을 시상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새누리당 나경원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회의원, 새누리당 김정록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국회의원, 정의당 천호선 대표,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심사위원장 목영준 위원장(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등이 참석했으며, 2004년부터 한국장애인인권상을 후원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김인권 사장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변승일 공동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권은 동행하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장애인 스스로 기본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갔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위해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가수 이상우씨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 홍보대사인 이현승 MBC 기상캐스터는 한 해 동안 장애계 이슈를 일기예보 형식으로 전하고 직접 시상식을 방문해 축하를 전했다. 관련 영상은 한국장애인인권상(www.ablerights.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