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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에 장애인 실종예방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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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아라/정책 작성일2017-09-01 18:01:29 조회4,9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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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장애인 실종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지문등록 제도 실시, 가이드라인 개발 등으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연간 1,30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특화지역인 제주도에는 장애인의 실종이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사실상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청 집계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의 실종건수와 미발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장애 유형 중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실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적 장애인의 경우 2016년 기준 실종건수는 8,542명, 미발견 수는 8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종건수 8,311건과 미발견 수 10명을 기록했던 2015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적·자폐 등 유형의 장애인은 여행 등으로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를 경험할 시, 보호자가 그 행동 범주를 예측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연령과 상관없이 언어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특징 외에도 경계의식 부족, 정서적 불안정 등으로 인해 보호와 관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종예방단말기 대여 및 비치 서비스 제공 고려해야

 

현재 강원 동해시 및 삼척시 등은 경찰서 등과 협력해 지역 내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예방단말기(GPS 위치추적단말기) 무료 보급 서비스를 제공, 실종자 수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 실종예방단말기 무료 보급 서비스는 본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지만 도입 이후 효과가 검증되어 장애인에게 확대 서비스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지난 30일 장애인이 제주도 내 여행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건의하였다. 제주공항과 주요 공공기관(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등에 실종예방단말기를 비치하여 장애인과 그 보호자 또는 단체 장애인 관광객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 마련을 촉구하였다. 장애인의 불편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안전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장애인단체들이 연합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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