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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는 멀고먼 국내 3대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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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7-11-07 09:29:00 조회3,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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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총 관객수 19만2991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해 대비 관객수가 17% 증가한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은 국내 3대 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운영 시스템과 편의시설 미비로 문화향유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해, 국내 3대 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상 티켓 예매를 진행해 왔지만, 결제 과정 전반에 있어 웹접근성 미비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은 반복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은행 창구 및 현장발권 등과 같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함에도, 은행 창구 이용 시 현금 결제만으로 한정하거나 장애인 이용이 불편한 CD기 설치 등 기반 환경이 비장애인 이용 중심으로 맞춰진 탓에 장애인 당사자의 고충은 가중되었다.

 

각 영화제 지정 상영관마다 휠체어 좌석 존재가 상이할 뿐만 아니라 영화제 관련 시설 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도울 인력도 사실상 전무하다. ​영화제 모바일 어플마저 장애인이 접근하기에 어렵게 되어있다. 국제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운영 시스템 및 편의시설 등은 장애인의 이용을 감안하지 않은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는 셈이다.

 
국제적 명성 걸맞게 장애인 편의 고려한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3대 영화제와 지방자치단체(부산시, 부천시, 전주시)에 지난 3일 영화제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과 관련된 개선 방안을 건의하였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 상 웹접근성을 확보하고, 멜버른국제영화제(호주)의 자체 가이드라인에 착안하여 휠체어 좌석 있는 상영관 우선 확보 및 휠체어 좌석 예약 시스템 구축·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보조 인력 마련 등 장애인 관람 편의를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하였다. 더불어 배리어프리 어플 제작 및 개선 등 각 영화제 모바일 어플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였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불편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안전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장애인단체들이 연합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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