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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장애인 감면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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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7-12-04 15:00:07 조회3,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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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감면 단말기가 도입된 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미흡한 서비스로, 정작 장애인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에서 소외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감면 단말기 보급률은 2015년 한국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5.4%로 나타났다. 하이패스 전체 이용이 80% 돌파했다는 최근 발표를 감안하면 현격히 낮은 수준이다.


감면 단말기는 감면(지문) 인식기가 추가된 단말기로, 감면(지문) 인식기를 통하여 본인 인증 후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통행료 감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장애인(1급~6급)의 경우, 감면 단말기 이용 시 고속도로 통행료의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장애인이 외면하는 감면 단말기 서비스, 이유는?


그러나 감면 단말기에 지문 인식기만이 일률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절단장애인이나 손가락 사용이 불편한 뇌병변, 지체 장애인 등 지문 인식이 어려운 장애 유형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 설령 지문 인식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4시간 마다 혹은 차량 시동이 멈출 때마다 다시 재인식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감면 단말기가 일반 하이패스 단말기(인터넷 상 3만원 대 존재)보다 여전히 가격대가 높은 점도 문제다. 도입 초 형성된, 17만원 대의 구매 가격보다는 하락했지만 1~3급의 장애인은 4만 8천원, 4~6급의 장애인은 7만 8천원에 감면 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촉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지난 1일 장애인 감면 단말기 서비스 개선 요구 방안을 건의하였다. 모든 유형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단말기 보급 등 이용 방식을 개선하고 단말기 구입 시 비용 지원을 확대하도록 요구하였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불편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안전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7개 장애인단체들이 연합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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