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3급의 ◯◯◯씨는 지난 2012년 대학입학 전형시 모처에 있는 △△대학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이미 한번의 실패(재수)를 경험한 ◯◯◯씨와 부모님은 여러 고심끝에 여타 일반대학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장애인 학생을 모집하는 △△ 대학에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행히 원서 접수 결과 해당학과는 정원미달이었고, ◯◯◯씨는 이번에는 꼭 합격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면접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더욱이 ◯◯◯씨와 부모님에게 충격적인 것은 해당 학과가 정원 미달로 다시 추가모집공고를 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씨와 부모님은 불합격의 결과에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대학마다 각자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입학전형방법이 다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학생에게 고등교육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특별전형이라면 장애의 정도, 지식의 정도를 떠나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합격의 기준은 학생의 열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