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서치료사로서 독서치료 폭을 넓게 하기 위하여 심리상담사 자격을
밞는 과정에 있어 실습이 필요하여 제가 자주 이용하는 안산장애인 복지관에서 동료들에게 독서치료가 어떤 것인지 맛보이기 위해 실습할 수 있는
장소 좀 부탁했는데 장소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거절을 하는 것이다.
제가 보기에는 공간이야 2,3,4층에 많은데 공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한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특히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공간 좀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말에
실습이 들어가서 복지관과 맞지 않아 안 된다는 복지관 측의 말이다.
어떤 것이 복지관과 색깔이 맞고 어떤 것이 복지관과 색깔이 맞지
않는 것인지.....,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을 위해 있는 기관이 아니던가? 그러므로 더욱이
장애인 한명이라도 무얼 원하면 귀담아 듣고 그걸 수용해서 편하게
해주려는 노력을 해야 돼 건만 저번 년 에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원했지만 개설하려는 점 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이번에도
물론 저의 실습도 겹쳐 있었지만 우울증치료에 좋은 독서치료 저 혼자만
알고 있기는 같이 복지관을 이용하며 지내는 동료입장으로서 동료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또한 맛보게 하려는 저의 소망이 컷 던 거였다.
지금은 대담자와 공간을 얻어 실습을 하고 있어 거의 끝날 지점에 와
있지만

이에 저의 관점을 말하자면 국가나 기관은 국민이나 이용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일까?
진정 장애인 복지관은 누구를 위해 있는 기관이란 말인가? 장애인이
주인인가, 복지관측이 주인인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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