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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시관 '주먹구구식' 장애인 대상 관람 편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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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7-10-16 14:35:52 조회7,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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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는 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 시설 이용 시 장애인은 과연 얼마나 원활하게 관람을 할 수 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은 국가 대표전시관람시설인데요. 국가 대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가 미흡해 장애인들이 온전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문화 활동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데 문화 활동을 누리는 장애인의 만족도는 비장애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화 여가 활동을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장애인은 약 60%에 달했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경제적 부담과 시간 부족 외, 장애인 관람을 감안한 기반 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장애인 관련 서비스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의거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세부 규정이 없어 서비스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휠체어, 점자안내책자, 보청기 등 장비 및 기기 제공’, ‘문화 예술 관련 정보 제공등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화 해설과 음성증폭기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안내판이나 점자도록을 일부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세 설명을 담고 있지 않고 있거나, 모든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습득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화 서비스 외 문자를 이용한 서비스는 거의 전무한 등 정보 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람 시, 전시물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돕기에는 미흡한 수준입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수화 비습득 장애인이나 구화만 가능한 장애인들도 수준 높은 관람이 가능하고,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촉각전시를 의무화 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도 관람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 장애 유형에 상관없이 원활히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도록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국립중앙박물관 내 스크립트를 제공할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 구입, 촉각 전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진행상황

  • 1)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6월 발표 예정인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가칭)’ 내 장애인 편의제공 부분에 포함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17.10.29.일자 공문으로 회신했습니다.

  • 2) 국립중앙박물관은 18.5.15일 유선상으로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가칭)’ 발표는 하반기로 지연, 장애인 편의제공 부분은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가칭)’ 내 포함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 3)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 계획(2019-2023)’ 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미술관 조성지원에 장애인 위한 계획 추가 

    - 박물관·미술관의 장애인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콘텐츠에 대한 장애인 이용 취약점 발굴 

    - 장애인 대상 상설·정기 전시, 교육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장애인들의 상시적인 박물관·미술관 접근성 강화 

    - 예로, 미술관의 대표작품을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손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함께 점자로 된 전시텍스트, 오디오 가이드, 청각장애인용 수화안내서비스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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