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hi-쉼마루 앱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실효성 없다! > 제도개선

본문 바로가기

이슈&활동

  • youtube
  • facebook
  • instagram
  • 네이버 포스트

hi-쉼마루 앱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실효성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8-06-01 16:41:14 조회4,289회

본문

eba35a2e1b32ba52e4a762d33be17cdf_1527838684_7466.jpg

편리한 휴게시설 이용을 위한 hi-쉼마루 앱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되어야

 

"시각장애인들도 고속도로 내 다양한 정보를 수신하고, 휴게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는 ‘hi쉼마루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의 홍보자료! 참 그럴듯해보이는 서비스인데요.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에 실효성이 없어 문제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위치, 교통상황 등 고속도로 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hi-쉼마루앱을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텍스트음성 변환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 4월부터는 휴게소 내 화장실이나 매점 이용 등 안내원의 도움으로 휴게소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한 인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은 과연 관련 서비스를 용이하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hi쉼마루 앱은 고속도로 내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다량의 내용을 담아야하기에 카테고리도 세분화되어 있고, 각 카테고리 클릭 시 이중, 삼중으로 메뉴가 나눠져 있어 비장애인들도 찾아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손으로 하나하나 더듬어, 들려오는 음성에 의지해 정보를 찾아야 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앱을 이용하려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할 시 음성만으로도 정확하게 내용인지가 가능하도록 음성이 세세하게 잘 심어져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도입된 텍스트음성변환시스템은 엉성하기 그지없습니다. 전화하기버튼에 손을 대면 전화하기라는 음성이 아닌 버튼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오는 등 음성 변환 시 나오는 정보도 정확하지 않고, 정보를 담고 있는 이미지 클릭 시에도 알파벳이나 숫자엉뚱한 음성이 흘러나옵니다. 게다가 인적 서비스 신청을 위한 휴게소 전화번호 정보 등 필요 정보를 찾아 들어가는 것도 더듬어 찾기 쉽지 않은 곳에 메뉴가 위치해 있거나, 클릭해 들어가도 메뉴에 메뉴를 거듭 클릭해야 겨우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등 이용하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텍스트음성변환시스템이 텍스트 외 이미지나 버튼에까지 제대로 도입되어야 하고, 인적서비스 신청을 위해 휴게소 전화번호를 찾아 들어가는 부분만이라도 음성에만 의지해 사용해야하는 시각장애인이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간소화하거나 배열을 달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교통사업자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하여 이동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준수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한국도로공사에 시각장애인이 서비스 이용 시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텍스트음성변환시스템 보완 및 시각장애인 웹접근센터와 협의하여 시각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메뉴 간소화, 메뉴 재배열 등 관련 서비스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진행상황

  • 1) 18.6.1일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텍스트음성변환시스템 보완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하였습니다. 

  • 2) 18.6.12일 한국도로공사는 유선으로 건의 내용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건의내용을 반영한 테스트 앱을 전달하였습니다.  

  • 3) 18.6.14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측에 테스트 앱을 전달하여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 요청하였고,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다음 날 한국도로공사에 유선으로 메뉴 간소화, 재배열 요청 및 시각장애인웹접근센터 측에 협조를 구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앱으로 시스템 개선을 요청하였습니다.  

  • 4) 18.7.4일 한국도로공사측으로부터 공문을 회신하였습니다.
    - 아이콘의 채도가 낮아 시각장애인이 아이콘을 잘 보기 위해 색상을 반전할 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채도에 변화를 주고, 이미지나 텍스트 클릭시에 음성안내 내용을 추가로 삽입 하였고, 수정된 내용은 6월 2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 외 인적서비스신청을 하는 부분만이라도 시각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시각장애인 웹접근센터에 조언을 구해 메뉴 위치 및 배열을 수정하고, 간소화할 것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예산이 적어 추후 점차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제도개선 목록

178 아무도 모르는 투석환자 재난 대응 방법

진행중

177 휠체어계 혁신 ‘동력보조장치’, 비싼 가격에 휘청

진행중

175 유명무실 장애인용 쇼핑카트, 계산도 못해

진행중

174 공항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기기, 단 1개 항공사만 이용 가능

진행중

173 부족한 교통약자 개찰구, 그마저도 상황 따라 사용 가능해

진행중
○ 진행상황

○ 국토교통부 생활교통복지과에 공문 발송(22.11.03)

 

[내용] : 교통약자법 시행규칙 [별표1] 이동편의시설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 내 여객시설 ‘개찰구’ 기준에 ‘교통약자가 상시 이용가능 해야 한다’는 기준을 추가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22.11.03)

 

[내용] :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 편의시설 설계지침 내 ‘3.6 교통약자시설’ 설계 기본원칙에 ‘교통약자 상시 이용 가능’ 기준을 추가

 

○ 서울교통공사(22.11.03)

 

[내용] :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상황에 관계없이 개찰구를 상시 이용 가능하도록 대책 마련

 

[공문 회신]

- 공사에서는 교통약자용 개집표기를 개집표소별 1통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교통약자 분들이 교통 흐름에 상관없이 상시 게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집표소별로 1대를 추가 증설(약 630대)하거나, 기존 구형(일명 삼발이식) 게이트의 형식을 교통약자 전용으로 전환하여야 함

 

- 현재 역에 설치되어있는 개집표기는 역사 구조, 승하차 인원, 승객 동선 등 해당 역사의 환경을 고려하여 개표(승차) 또는 집표(하차) 모드로 전환하여 운영 중임. 개집표소별로 설치되어 있는 교통약자용 게이트 외에 추가로 교통약자 상시용 개집표기 신설 등을 추진하는 경우 단순히 게이트 1대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트 전체를 조정하는 등 과다한 예산을 수반하는 문제 등이 발생하여 현재 설치되어 있는 교통약자용 개집표기 이외에 추가로 교통약자 전용 개집표기를 설치하기가 어려운 상황임

 

- 공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1~4호선에 설치된 수동형 스피드 개집표기 321개소를 2023년까지 자동형(플립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임

172 중증장애인 노령연금 일찍 받아도 삭감돼 ‘생계 위태’

진행중

168 청각장애인 필수품 인공와우 배터리, 항공기 반입 제한돼

진행중
○ 진행상황

○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내용]: 인공와우 리튬배터리 기내 반입 개수 제한 해제 요청(22.10.06)

 

[통화 회신]

-  주어진 건의서만으로는 검토가 불가능하며, 사례가 없는데 검토를 요청하는 것은 감시하고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임. 해당 사례에 대한 구체적 정보(항공편명, 제품명, PID(Product Identity) ) 요청함. 오히려 항공사들과 국토부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더욱 쉽고 적절해보임(22.10.24) 

 

[통화 회신]

-  12월 초 항공사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토록 지원하겠음. 다른 사안(공항 내 편의지원)은 다른 부서나 기관(예. 한국공항공사 등)이 협조해야하므로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리며 어려움. 리튬배터리에 대한 사안 만 다루기로 함. 이에 따른 협조 요청 공문 송부함(22.11.8)

 

○ 국내 각 항공사

 

[내용]: 인공와우 리튬배터리 기내 반입 개수 제한 해제 요청(22.10.06)

 

[회신]

- (아시아나항공) 국토부 등 관계부처들과의 논의와 검토가 필요한 상황임(메일) (22.10.28)

 

- (제주항공) 사용 목적이 의료용일 경우 최대 20개까지 반입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함. 규정 변경한 지 3개월 정도여서 재변경하기 어려우며 추후 제한 사항으로 인해 불편사항 확인될 경우 재검토해보겠음(메일) (22.10.11)

 

- (플라이강원) 의료용 리튬배터리일 경우 항공사 승인 후 20개까지 기내 반입하도록 되어있음(공문) (22.10.13)

 

  - (진에어항공) 리튬배터리와 같은 위험물의 취급은 항공기 안전보안과 관련이 있어 유관부서 협의 및 관계기관 확인 절차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일정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메일) (22.10.14)

 

  - (에어부산항공)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이라고 판단되며 적극적으로 공감함. 다만, 현재 국토부 인가를 받은 위험물 교범 상에 특별규정으로 1인당 5개를 제한함. 해당 부분은 당장 제한 해지할 수는 없지만, 국토부 협의 및 교범 개정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음(메일) (22.10.14) /  내용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규정 개정 논의 중임(22.11.14)

167 집값에 휘둘리는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제도

진행중

단체명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주소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여의도동) 이룸센터 4층
전화 : 02-783-0067   |   팩스 : 02-783-0069   |   이메일 : mail@kodaf.kr
Copyrightⓒ 2017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