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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이용에 불편 잇따르는 청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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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20-04-29 15:15:10 조회3,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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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구입하거나, 항공을 이용하는데 있어 여전히 불편 겪어...

 

전에 비행기 이륙까지 시간 여유가 많아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탑승 시간이 되어 가보니 비행기가 이미 시간을 당겨 이륙을 한 뒤더라고요. 안내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청각장애인이라 저는 전혀 듣지 못 했던 거죠.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청각장애인 이모 씨

 

입국하는 길에 탑승한 항공기의 수화물 수취대가 변경됐다는 안내멘트를 듣지 못 해 4시간 동안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청각장애인 김모 씨

 

비행기가 기존보다 일찍 이륙한다는 방송을 듣지 못 해 결국 비행기에 오르지 못 한 각장애인, 수화물 수취대가 변경되었다는 안내 방송을 듣지 못 해 엉뚱한 수취대에서 4시간여 가량 기다려야했던 청각장애인, 청각장애인에게 말을 하지 못 하냐고 응대했던 승무원.

 

이처럼 매년 청각장애인이 항공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잇따르지만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문제입니다.

 

청각장애인은 항공권 구입 및 이용(발권탑승) 시 수어영상을 통한 정보제공 및 수어통역이 제공되지 않아 정보접근성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장소가 변경되거나 수하물 수취대가 변경되는 등 다량의 정보가 안내방송(음성)만으로 정보를 제공해 청각장애인은 정보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만 나올 뿐 자막은 부재하여 실시간 상황 파악이 어렵습니다.

 

기내에서 역시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비행기 안전 요령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대처에 대한 정보제공이 이뤄지지 않아 항공기 이용권뿐 아니라 안전권까지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항공 이용 시 안내 방송 등 영상물(비행기 안전요령, 응급상황 발생 시 요령)에 수어영상을 삽입하여 농인의 제1 언어인 수어로 정보 제공 받을 권리 보장, 안내 방송 시 음성언어와 자막이 동시에 제공되도록 하고, 개인별 휴대전화 문자를 통한 안내 가능 시스템 개선 요청, 항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교육 실시 요청 등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에 개선 사항을 요청하였습니다.

진행상황

  • 1) 4월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와 인천국제공항 여객서비스처, 한국공항공사 서비스개발팀에 건의서를 전달하였고, 이에 국토교통부측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하여 항공사측에 확인 후 회신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 2) 한국공항공사 회신 결과, 지난해부터 안내데스크에 포켓형 보청기를 비치하여 청각장애인 대상, 무료 대여하고 있다고 하였고, 영상에 수어영상을 삽입하거나 비행 관련 정보 변경 시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안내를 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더불어 보청기를 착용한 난청인들이 음성 안내정보를 효과적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말소리만 선명하게 들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취 보조 시스템인 '히어링루프'를 공항 안내데스트 등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하였습니다.

  • 3) 인천국제공항 회신 결과, 청각장애인 이용객을 위하여 안내방송으로 제공되는 모든 음성정보를 활자화하여 모니터로 표출하고 있으며, 히어링루프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라고 답변하였고, '교통약자 전용 서비스센터'의 운영을 적극적 검토중이라고 전하였습니다. 더불어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통해 입출국 관련 모든 변경사항을 업데이트하고 있고, 이 외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및 항공사 직원대상 청각장애인 이해교육 실시 요청에 관하여는 각 항공사에 전파하고 공유하여 철저히 교육을 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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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 목록

156 편마비여도 소변조절 가능 시 소변수집장치 ‘지원불가’

진행중

155 지하철 개찰구 개방시간 10초는 역부족

진행중
○ 진행상황

○ 서울교통공사 전자처

-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개찰구 통과 시 개방시간 개선 요청(22.03.31)

- (회신1) 플랩없는 개집표기는 30개 역사에 72개 설치되어있음. 더 늘리기는 어려움(부정승차 여지 존재), 현재 가장 많이 설치된 스피드게이트는 개선 대상으로 향후 수 년 내 다른 개집표기 형태로 바뀔 예정(아직 미정이며, 여러 형태 고려 중임), 서울역에서 실사도 하고 회의도 해보고자 함. 현재 개집표기들 중 개방시간이 설정 가능한 개집표기는 '(플랩있는) 표준형 개집표기' 나머지는 워낙 오래돼서 업체와 소통하기 어려운 등의 애로사항 있음(22.04.14)

- (회신2) 부산, 대전은 15, 20초로 설정되어있음. 만약 개방시간 설정 없이 센서가 감지해서 닫히는 시스템을 구현한다면, 휠체어는 사람이 2명 지나가는 것으로 인식해 비장애인의 부정승차 여지가 발생함/서울역에서 개찰구를 지나가보며 실사 및 내용 논의 회의 진행 요청(22.04.22)

- (회신3) 5월 둘째주 중 회의를 잡으려 했으나 없던 것으로 됨. 회신 공문 보내옴(22.05.10)

- (회신4) 플랩형 개집표기(320개) 대상으로 올해 4분기까지 15초로 개방시간 늘리겠다고 회신 공문 보내옴(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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