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온라인 예매시 '장애인할인' 적용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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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4-02-27 16:26:40 조회2,666회본문
영화관 온라인 예매시 '장애인할인' 적용됐으면
■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보면 지난 한 해 우리나라의 영화 관객 수가 2억1332만 명에 달해 인구 1인당 평균 관람횟수가 4.25회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관람 횟수이기도 합니다. 영화 1편에 1천만명 관객돌파란 이제 그리 놀라운 뉴스가 아닙니다.
화제의 영화가 나오면 너도나도 좋은 시간에 좋은 객석을 확보하기 위해 예매를 합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 가지 이상의 영화예매 어플은 깔려있습니다. 영화예매의 방법도 다양하지만 할인혜택도 다양합니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업체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장애인들에게도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게는 할인하여 영화 한 편당 4천원~5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1~3급 장애인에게는 동반자 1인에 한해서도 같은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줍니다. 일반인 성인의 경우 보통 8천원의 관람비를 받는 것에 비하면 큰 폭의 할인입니다. 3D영화는 1만3천원인 것을 8천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장애인이 일반인에 비해 영화관람 등 문화향수를 누리는 횟수가 적지만 할인혜택과 접근이 가능하도록 편의시설을 갖춘곳이 많아 지면서 영화관람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장애인들은 황금시간대나 주말에 원하는 시간대와 좋은 좌석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편하게 집이나 직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때는 장애인에 대한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편하게 예약하려면 할인을 포기하던지, 할인을 받으려면 영화관에 직접가서 장애인임을 증명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본인 인증의 문제를 들어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영화관 운영업체들은 온라인에서는 장애를 인증하기 어려워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할인제도를 악용할 소지가 있고, 본인 여부를 가리기 위해 복지카드를 확인하려면 시스템을 공공기관과 연동해 구축해야 하기에 민간영역에서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제도개선솔루션에서는 장애인도 온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하되, 현장에서 복지카드의 확인으로 장애인임을 증명할 때 예매권이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기사 내용처럼 “있으나 마나한 영화관 장애인 할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할인제도를 악용할 소지가 있고, 시스템 구축비용 때문에 온라인 예약 할인을 제공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본인 여부를 가리기 위해 복지카드를 확인하려면 시스템을 공공기관과 연동해 구축해야 해 민간기업이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 확인 시스템을 만든다고 해도 지인이 장애인 카드 번호를 이용해 예매를 하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세계일보]“영화관‘장애인 할인제’있으나마나”(‘13. 6. 26)
-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제도개선Solution
제도개선솔루션은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려 장애인단체의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솔루션입니다. 참가한 실무책임자들의 소속단체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보모회,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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