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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3.07.21 울산수영대회에서 사망한 자폐아이의 누나 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3-07-27 14:06:56 조회2,430회

본문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 울산 일산 전국바다핀수영대회에 참가하여 사망한 아이의
친누이입니다.
뉴스와 인터넷에 의하여 알려진 바와 같이 이미 많은 문제점이 고발된
것처럼 이번 대회는 오로지 협회의 홍보에 급급한 나머지 무려 2300명이 넘는 수영을 사랑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열렬히 참여했던 철 이른 성급한 대회였음을 알려드리고자 착잡하고 애절한 마음으로 고발하고자 합니다.

이번 2013. 07 .21일요일 울산 소재 일산해수욕장에서 거행된
전국바다핀수영대회에 참가한 사람의 글을 보아 주십시오.
이번 대회에 참가하였던 참가자들의 많은 분들의 공통된 소감은
어디 하나 대회를 위하여 세심하게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이구동성 토로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여러 가지 안정상의 문제가 기다리던 대회였다고 짐작이 됩니다.

주최측인 울산시수중협회는 이번 대회가 최초로 주최하는 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년의 대회의 주최경험과 결과에만 안주하여 안전과 관련한 여러 가지 관리 감독의 의무를 망각하여 참가인원과 비례한
필수 안전요원의 배치 등을 포함한 시합규정을 무시한 채 자기들의 경험과 실적에만 고무되어 무모하게도 상황도 파악하지 못한 채 대회를 진행해서 이제 25세의 나이를 살아오다가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꿈을 빼앗기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 동생은 6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수영을 사랑하여
전국장애인체전을 비롯한 바다수영 및 각종 시, 도 주최 수영대회에
입상하는 등 경험이 많은 아이였으며 주위에서 제 동생을 아는 분들
모두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고 희망을 주는 선수라고 인정할 정도로
수영에 능한 아이였습니다.
그러한 사실로 미루어 절대 물놀이 하다 죽을 그런 위험을 염려할 그런 아이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이번상황을 인터넷 기사에서는 여러 분들께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전국 바다 핀 수영대회.. 인간 돌고래떼 장관”

“ 수영도중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구조대에 의해 인근 울산대학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등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기사를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기사의 내용 가운데에는 언제 어떻게 알아내서 알았는지도 불분명하게 그렇게 인명의 사망을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말없이 길을 지나다가 차에 부딪쳐 죽어간 동물로 취급하듯 보도를 할 수 있는지.. 참 기자분의 지적 수준을 의심하게 되더군요. !!
이러한 기사를 작성해서 보도한 기자 분들께서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이렇게 황급히 보도를 하셨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인간 돌고래 떼? 장관?? 호흡 곤란? 심폐소생술등 응급치료를 받다가 끝내 죽었다??
21일에 울산의 일산해수욕장에서 인간 돌고래 3,800마리가 시합을 하는 것이 장관으로 보이셨다면.. 참!! 그야말로 탄성이 나올 만하겠네요!
이 기사를 보도하신 기자님? 혹시 시합장에 참가는 하셨는지?


바다 수영경기에서 사상전례 없이 한번에 500명이상을 동시에 출발하도록 진행하여 대회참여자들의 참가소감을 마치 수중격투기를 출전한 것으로 착각했다는 여러 참가자들이 말씀을 하시던데 그것은 알고계신가요?

그리고 제 동생은 부검결과, 호흡곤란이 아닌 익사판정이라 들었는데..
이미 물에서 구조대에 건져 졌을 때 이미 동공이 풀리고 죽어 있던 상태였는데..
안전 관리자가 관리를 소홀히 하여 바닷물을 다량 흡입하도록 방치해놓고 결국 장래 창창한 젊은이가 꿈을 빼앗겼는데..
이미 차가운 바닷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생명을 잃어버린 상황인데..
실제로 뭍으로 병원으로 옮기면서 많은 시간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도 바이탈 싸인이 돌아온 적도 없었고 응급실에 계신 의사께서도
“이미 여기 왔을 때 죽은 상태였다. 어머님께서 계속 소생술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미 죽어서 소용없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차디찬 바닷물에서 이미 죽은 제 동생은 점점 얼굴이 파랗게 변해가면서 응급실에 와서도 약 50분간 계속 소생술을 받으며 살려내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제 동생에게 일어난 상황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제 동생은 위에 잠깐 전국장애인체전에 나갔다고 언급했다시피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렇기에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모래위에서 출발을 위하여 대기 할 때 저희 어머니는 무전기를 가지고 있는 요원들에게,
“ 20##번 파란색 모자를 쓰고 있는 남자아이는 정신지체장애인입니다. 부디 반환점 돌때 반환확인칩을 잘 찍었는지(이때 칩이란 구간별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입니다. ) 수영할 때 주의 깊게 유심히 잘 살펴 주십시오” 라고 수차례 전달하고 무전기 사이로 건너편 무전기를 든 요원들이 “알겠다“라고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차례 제 동생을 봐주세요 라고 알리고,
그렇게 출발신호는 떨어졌고 남자2부와 3부가 함께 32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바다 속으로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상황은 협회 임원진들이 저희 가족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반환점 부표에 있었던 요원이 말하길 동생이 분명 칩을 찍고 돌아가는 것을 봤다.
그리고 나서 반환점을 돌때 자꾸 밖으로 탈선을 하더라 ..
그래서 다시 자리로 돌아갈 것을 이야기 했고 그 뒤 어느 순간 보니 바다에 코를 박고 엎어져 움직이지 않더라.. 그 때 119구조대가 구조후 긴급히 조치를 취했다.

저는 제 동생이 죽은 상황을 이렇게 단편적인 말로만 들어 너무나 답답하고 원통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의문점과 잘못된 부분을 짚고 넘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 제 동생이 사망하고 그날 저녁 저희 가족은 풍비박산이 난 상태로 어머니는 실신할 지경이고 모두들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태에서 임원인 5명이 왔습니다. 그런 저희한테 제 동생이 장애자라서 참가자격이 없는데 왜 참가를 했으며 왜 다른 사람이 참가서를 썼느냐며 항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참가하는 동시에 대회참가보험이 들게 되어 있는데 제 동생은 장애인이라 수급이 가능할지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네! 함께 연습하시는 분이 참가서를 작성해서 참가했습니다. 왜냐면 저희 엄마는 인터넷사용이 서툴러서 오직 인터넷접수만 가능한 이번 대회에 예전처럼 이번 대회에 같이 나갈 분에게 신청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원서 냈을 때 장애가 있노라 이야기 안 했던 것은,
지난 몇 해를 동일한 자격으로 정상인들과 함께하는 경기를 계속 참가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를 갈망해왔었고 항상 희망적인 결과로 계속
경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습을 충실히 했습니다.
하물며 이번 대회를 주최한 주최 측의 임원 가운데 제동생의 경기력이나 기량을 칭찬도 해주시는 임원도 있었답니다.

분명 저희 어머님은 출발 전 제 동생이 장애가 있다고 고지하고 꼭 주의해 봐주길 바란다! 라고 알렸습니다.
장애인이 출전이 안 된다면 그때 제 동생을 끄집어내고 실격처리해서 수영을 못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저희가 미리 알려드리고 임원들도 들어서 이미 알고 있었고 규정을 적용해서 진행하신 임원들이 강력히 출발을 시키지 말았어야합니다. 그리고 이 대회는 울산시의 예산지원을 받아서 시합을 주최하는 대회이므로 참가자 모두들에게 25000원의참가비를 받으면서 자동차등의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국민들의 참여를 열심히 홍보해서 진행된 대회입니다. 참가비에는 응당 보험가입비가 포함되어 있었고요. 저희들의 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하여 졸속 수습하려는 모습~ 참! 불쾌하고 서운하며 적어도 주최 측의 도의적이고 의연한 대책마련을 기대하였던 저희 가족은 침통할 따름입니다.


둘째, 안전요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형사님에게서도 들었습니다. - 제트보트를 타고 있는 사람 중에 인명안전요원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없다! -
왜? 제 동생이 왜 죽은 상태로 건져져야 했나요? 수상안전요원이 하는일이 뭔가요?
그 바다 한가운데 이상이 있을 때에 한시라도 빨리 긴급히 구출하는 것 그것이 안전요원의 임무일 것 입니다.
제 동생이 수영을 하면서 계속해서 대열을 이탈하거나 선회하는 그 모습을 장시간 확인하며 주의 깊게 관찰했다면서 왜? 어째서 그대로 방치를 했냐고 묻습니다!

특히나 장애인이라 주의 깊게 봐달라는 부탁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확인무전대화를 주고받았으면 더욱 더 주시하고 감찰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그렇게 외면을 하다니요. 말이 됩니까?
아마도 그 이유는 적절한 구조요원이 적정인원 배치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미 이러한 사고가 예고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경기를 진행한 주최 측의 경솔함의 결과로 판단합니다.
인명구조요원이라면 사람의 상태를 계속 살피며 이상이 있으면 즉시 건져내 처치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번 사고는 주최 측의 실수로 구조요원을 적절하게 배치하지 않았기에 이러한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부검의 결과도 제 동생은 수영 중 심장마비처럼 한순간의 돌연사가 아닌, 생명위협의 상황이 약 20~30분 이상 지속되어 끝내 물에서 제때 구조되지 못해서 많은 바닷물을 먹은 채 익사로 죽은 것으로 판단하셨다는 겁니다!
갑자기 한순간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이 아니라 충분히 건져낼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죠!

사고당하고 저희가족은 한 시간이 지나서야 저희가 사는 대구에서 울산으로 내려가 제 동생의 시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황이 없고 패닉상태에서 이사람저사람들이 그때 그상황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너무 정신이 없어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소상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동생이 수영하는 중간에 팔 돌리는 동작이 이상했다! 계속해서 경로를 이탈했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고..
그 상황은 부검결과에서도 말하듯이 20~30분의 시간이 제 동생으로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노력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수영하는 사람에게 이상이 보이면 구조요원은 그 사람에게 상태를 묻고 바로 건져야 하는 게 구조요원의 임무입니다. 이 사람들은 제동생의 이러한 표현을 묵살하거나 방관한 결과, 죽음을 초래한 것 밖에는아무런 변명도 되지 않습니다.

셋째, 사고 이튿날,
대구의 제 동생 빈소에 찾아온 사고단체 임원 몇 명이 찾아 왔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제 동생에게 –먼저 사과부터 하시라- 라고 하는 저희들의 요구에 대해..
주최 측 대표의 한마디는 참으로 인격과 품성을 다시 보게 되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 하냐??-
이말 한마디 였습니다. 이게 그쪽 임원이 주최한 대회에서 죽은 선수의 영정사진을 보면서 할 수 있는 말입니까?

집에서 기르는 개도 죽으면 이렇게 안 할 것이며 자신들의 형제자매가? 자신의 자식이 죽어도 이렇게 막무가내로 말들을 할수 있을까요?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은 결국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넷째, 제 동생은 제일 첫 경기 시작 채 30분도 되지 않아 이러한 사고를 당한채로 뭍으로 실려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노래하면서 축제행사분위기만을 이어갔고 이 사고사실을 함구한 채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러한 사고의 주의를 주지 않았으며 그대로 아무런 상황대처와 처리에 대한 계획도 없이 논스톱으로 경기를 진행해 갔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나왔습니다.
대회를 잠시 중단하고 상황을 정리 후 적어도 사고에 대한 주의를 공표하고 경기를 지속하던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 동생이 실려 나가면서 비켜달라고 하는 안전요원들이
“ 들것에 급하게 옮길 것이 있다며.... 자리를 비켜 달라” 했습니다.
익사자가 발생했고 응급처치를 해변에서 하다가 결국 구급차에 실으려고 들것으로 옮기는 익사자가 급하게 옮길 것이라니... 대회를 참가한 참가자들도 알권리가 있지 않습니다.
이 한마디로 이러한 경기를 치르는 주최자들이 참가자들을 어떠한 시각으로 생각하면서 상황을 지나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표현이었습니다.
" 익사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주변에서 물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더 경고의 메시지를 주었어야 당연한 것 아닙니까??
사고 이후에도 저체온증 등으로 추가로 부상자가 여럿 발생하였다 합니다.

다섯째, 이번 경기는 2300명이 넘는 큰 대회로 본래 2000명이란 정원규정이 있었지만 추가로 더 인원을 받았고,
총 4경기로 나눠 제 동생이 뛴 1경기만 해도 580여명의 사람이 한 시간에다 출전을 했습니다. 어느 바다수영에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출전선수를 동시에 출발 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른 수영대회에서는 출발 시 선수들이 좋은 위치를 선점 하려고 몸싸움과 부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출발인원을 최다 200명 이하로 출발 시키는 것이 통례입니다.

생각을 해보죠? 300~400명되는 인원이 뒤엉켜 수영을 하는 모습!!
오리발에 체이고 너도나도 안쪽으로 돌기위해 때리고 치고.. 너무도 뻔한 인간 돌고래 떼들의 장관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바다수영은 파도의 영향과 수온의 영향도 크지만 이런 몸싸움의 영향또한 너무나 큽니다.

그렇기에 이런 몸싸움으로 사람은 더욱 쉽게 다치고 그것을 헤치고
나아가다가 사고로 발전될 수 있는 경기인 겁니다!
여러 타 대회와 다르게 너무 많은 인원을 출발시켜서 이러한 비극이 유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여섯째, 턱없는 구조요원 숫자.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고 또 많은 수영참가자들도 입을 모아 의아해 하는 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은 엠비씨에서 보도한 방송 중 처음 출발할 때 위에서 찍은 사진과 중간 중간 상황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몇 척의 배가 보이시나요?
그리고 이 넓은 경기장에 지금 보이시는 이 배들로 약500여명의 수영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조금만 멀어져도 시야에 들어오지 않음은 물론,
이 바다위에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몰라라!!
하는 거나 무엇이 다릅니까?
제 동생 역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인명구조활동의 희생양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지금 이번 울산전국바다핀대회를 검색해 보세요. 사진에 제트스키가 몇 대가 보이는지..
많은 사람이 이번 대회에서 구조요원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시합 중에 힘들어서 구조요청을 하고 싶지만 근방에 안전요원이 없어서 요청조차 할수 없었고 구해달라고 요청을 해도 너무 뒤늦게 왔다는 제보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고서야 무슨 안전이 보장된 수영경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일곱째, 제 동생이 사망하고 셋째 날 이였는지 넷째 날 이였는지.. 드디어 팝업으로 명복을 빕니다! 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런 사항을 찾아 볼 수 없었고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까지도 찾아오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권위 있으시다하고 유지시라는 협회회장 부회장 등..
당신들의 자식이 죽었어도 이렇게 넋을 놓고 있으셨을까요??

이게 한 사람을 죽여 놓은 대회 개최자로써 책임이 있는 행동입니까??
아니면 정녕, 나는 책임질 부분이 없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요??
이분들의 인성이 의심될 따름입니다.

여덟째, 이번 대회는 칩을 나눠줄 때 큰 문제를 범했습니다.
주최 측에서 동호회를 통해서 1개의 박스 안에 그 동호회 인원에 맞는 개수를 넣어 한 번에 배부를 했다는 겁니다.

다른 수영대회(제1회 동해 전국바다수영대회 2012등,,)에서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칩을 나눠줍니다. 또한 음주측정을 모두 다 실시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개인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서 대리로 출전 하는 것을 어떻게 알 것이며 음주측정을 하지 않아 음주한 사람이 입수할 경우 그 위험성을 어떻게 책임질 겁니까?
이러한 사실 만으로도 정말 대놓고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닙니까?


아홉째, 이번 제트스키요원의 교육문제입니다.
힘들게 수영하며 경기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가까이에서 제트스키를 즐기듯, 달리고 급하게 서는 등 물보라를 일으키며 파도를 일으키는 모습은 가령 이 사람들이 정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대회를 많이 치러본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들인가 하는 의심이 큽니다.

또 제가 아는 바로는 제트스키에는 운전자 한명과 인명구조요원 한명 즉 두 명이 타고 있어야만 안전합니다. 하지만 사진 어느 곳에도 두 명이 타서 관리하고 있는 제트스키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바다 한가운데 사람이 실신하여 떠있는 상황을 가정해 봤습니다. 한명이 타고 있는 제트스키에서 과연 누가 이 위급한 사람을 구조할 수 있을까요? 운전자가 제트스키를 버리고 이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요?

열째, 부표를 시설 하면서 납덩이 등 쇠붙이를 중심 추로 사용하여 선수들이 추돌하여 눈덩이가 멍들거나 찰과상을 입는 등 시설 등에서도 관리 소홀과 위험성을 주지하지 못했습니다.

열한 번째, 저는 너무나 궁금합니다. 울산수중협회의 경우 수영선수가 없으면서 회장단, 이사진 등 25명 정도가 전부인 단체가 모노-핀 선수양성과 전국체전 등 큰 대회 참가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에 가입하면서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으며 얼마나 실력이 있어 이러한 큰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는지 심히 울산시를 대상으로 의구심이 듭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허점과 안전수칙을 벗어나고 상식으론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잡지 않는다면 분명 또다시 제2의 불상사는 예고되어 있는 것입니다.

열두 번째, 제동생의 사고소식을 접한 한 시민께서 걱정되는 마음에 본 대회 관계자에게 사고자의 연락처를 요구했으나 모른다며 바로 거절했다 합니다.
이거는 무슨 경우인지 저로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저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생각한 것은 이 사건을 쉬쉬하고 조용히 은폐하려는 것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사고도 제2의 태안 해병대캠프사건이라 해도 다름이 없습니다.
그 경우는 공개되었지만,
그러한 슬픔 속에 제 동생의 죽음이 은폐된 경우라는 것이 다를 뿐이죠!

나는 안 그래! 우리 가족은 그럴 일 없어!! 이렇게 생각들 하시죠?
제 동생, 수영선수 생활한 제 동생이 물에서 익사로 죽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또는 자신이 다분히 이러한 불상사를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궁금증이 필요합니다.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이렇게 억지로 미화되어 진실을 숨겨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 진실을 밝히고 앞으로 또다시 이런 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제 동생을 건져낸 119 구조대 보트에 2분의 여성분이 함께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이글을 보시면 저를 꼭 도와주세요.
너무나 절실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자께서는 수상안전에 대해 미흡한 점과 실질적으로 느끼셨던 부분을 저희 남은가족에게 꼭 알려주시고 글로도 많이 기고해 주세요.
이 사건이 이대로 덮어지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신문과 공중파 등 여러 통신매체에 연결해 주실 수 있으신 분 꼭 연락주시고 도와주세요!!
앞으로 계속 많은 노력을 해서 제 동생의 주검에 많은 의문과 원한을 풀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010.5755.1550
hee-for4040@hanmail.net
연락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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