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각장애인이 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철의 승객이 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동승한 시각장애인을 향해 내릴 것을 요구한 사례나 국회에서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은 사례 등 우리사회가  여전히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서 장애인 안내견은 대중교통수단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 등의 출입을 거부해서는 안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은 장애인들이 수혜를 받는 것을 떠나 사회참여와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함께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치료보조 등 많은 분야에서 장애인들의 눈과 귀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안내견은 단순히 동물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원입니다.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어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타고 있는 버스나 혹은 식사를 하는 식당에서 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들어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