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장애인 구인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 구직자.취업자수는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 취업률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1년도 1분기 장애인구인구직 및 취업동향’에 따르면 구인수는 1만595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3%가 감소한 데 비해 구직자수는 2만297명으로 0.5% 증가했으며, 취업자수는 5530명으로 1.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종별 구인수는 경영 회계 사무 관련직(3178명) 19.9%, 경비 및 청소 관련직(3063명) 19.2%, 환경 인쇄 목재 가구 공예 및 생산 단순직(2488명) 15.6%, 전기 전자 관련직(1372명) 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구직자수는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4790명) 23.6%, 경비 및 청소 관련직(4238명) 20.9%, 경영？회계？사무 관련직(2836명) 14.0%, 전기, 전자 관련직(1097명) 5.4% 등 순으로 분석됐다.

직종별 취업자수는 환경 인쇄 목재 가구 공예 및 생산 단순직(655명) 11.8%, 경비 및 청소 관련직(592명) 10.7%, 경영 회계 사무 관련직(413명) 7.5%, 전기 전자 관련직(259명) 4.7% 등이었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취업자수 증감을 보면 대부분 직종에서 감소했으나 경비 및 청소관련직(23.8%), 보건 및 의료관련직(19.9%), 교육 및 자연과학, 사회과학 연구 관련직(14.4%)에서 증가했다.

장애정도별 구직자수 현황을 보면 중증 8704명(42.9%), 경증 1만1593명(57.1%)이였으며, 취업자수는 중증 2349명(42.5%), 경증 3181명(57.5%)이었다.

전년 대비 구직자수는 중증 10.4% 감소, 경증 10.5% 증가했으며 취업자수는 중증 2.3% 감소, 경증 5.0% 증가했다.

중증장애인 장애유형별 구직자수 현황은 지적장애(2689명)가 30.9%로 가장 많았으며, 지체장애(2112명) 24.3%, 정신장애(1160명) 13.3%, 뇌병변장애(966명) 11.1% 등 순이었다.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간질장애(42.6%), 자폐성장애(33.3%), 호흡기장애(14.3%), 지적장애(10.0%), 정신장애(8.6%)는 증가했다.

중증장애인 장애유형별 취업자수는 지적장애(638명)가 27.2%, 지체장애(603명) 25.7%, 청각장애(357명) 15.2%, 정신장애(234명) 10.0% 등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호흡기장애(133.3%), 안면장애(66.7%), 심장장애(63.6%), 자폐성장애(48.1%) 등 순으로 높아졌다.

전체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구직자수는 지체장애(9734명)가 48.0%로 가장 많았으며 지적장애(2695명) 13.3%, 시각장애(1926명) 9.5%, 청각장애(1861명) 9.2%, 뇌병변장애(1565명) 7.7%순이었다.

취업자수는 지체장애(2750명)가 49.7%, 청각장애(657명) 11.9%, 지적장애(641명) 11.6%, 시각장애(554명) 10.0% 등으로 나타났다.

임금별 구인수는 100만~149만원이 39.6%, 50만~99만원 37.4%, 150만~199만원 14.4% 등이었으며 취업자수는 100만~149만원이 1183명(21.4%), 50만~99만원 1124명(20.3%)이었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구인수는 50만원 미만에서 41.7% 증가한 반면, 100만~149만원이 27.2%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150만~199만 20.7%, 50만~99만 -17.3% 순으로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50만~99만원에서 24.2%, 150~199만원에서 7.3%로 감소했으며 100만~149만원에서 5.8% 증가했다.

학력별 구직자수는 고등졸업 9395명(46.3%), 중학졸업 3994명(19.7%), 대학졸업 3580명(17.6%) 등 순이었으며 취업자수는 고등졸업 2674명(48.4%), 중학졸업 1010명(18.3%), 대학졸업 935명(16.9%), 초등졸업 675명(12.2%)

취업자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대학원 이상 75.0%, 무학 20.8%, 초등 졸업 10.8%, 대졸 3.7% 증가한 반면, 중학졸업은 4.4%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수는 50대 1302명(23.5%), 30대 1122명(20.3%), 40대 1121명(20.3%), 20대 1039명(18.8%) 등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취업자수는 60세 이상에서 20.4%, 19세 이하 17.1%, 50대 8.4% 증가한 반면, 20대는 17.0% 감소했다.

한편 ‘2011년도 1분기 장애인구인구직 및 취업동향’은 공단 전국 지사, 취업알선사업 공동수행기관, 워크넷에서 입력한 자료를 장애인고용정보시스템DB로 집계, 작성됐다. 
 
 
출처: 복지뉴스 박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