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동화모듈 보급사업에 선정되어 모듈을 이용한지 한달여가 지나가네요~

이 전 까지는 퇴근 후 집에 오면 밖에 나가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가까운 거리여도 꼭 필요치 않은 이상은 나가는 일이 쉽지 않았고 가더라도 꼭 차량을 이용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듈이 생기고 나서 부터는 너무나 급작스럽게 일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휠체어를 밀고 다녀야하는 힘듬과 귀찮음에서 벗어나니 생활이 너무나 편해지고 쉬어졌습니다.

아내 대신 마트를 다니고 저녁식사후나 주말 휴일엔 어김없이 산책을 하고 운동도 즐기게 되는 일상이 되어 버렸죠 ㅋ

생각 했었던 것 보다 이용하는 범위와 횟수가 휠씬 많았습니다.

물론 직장에서도 다른 사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이용하고 있구요~

특히 이번 여름 폭염에 이 전동화 모듈의 위용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찌는 날씨에 휠체어를 밀고 다니는 상상을 해 보니 끔찍하네요^^

이 사업을 진행해 주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현대자동차'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지 않을수가 없습니다~ㅋ

조그만 바램이 이 있다면 이 사업이 매 해 꾸준히 진행되어 저와 같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많은 장애인들의 삶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훨씬 많을 것들을 즐기며 누릴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