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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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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되어 지체장애 1급이 되었습니다.

벌써 12년째 휠체어가 발이 되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일하고 있으면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실시하는 이동편의증진사업에 2016년에 선정되어 작업장에 캐노피를 설치하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동편의증진사업 공고를 기대하고 있던중에 수동휠체어 전동화키드 보급사업을 실시한다는 공지를 보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장치인 조이스틱형을 신청하여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조이스틱이 필요한 이유는 사무실에서 작업장까지 100m를 가야하는데, 휠체어를 타는것이 제일 많은 운동이 되긴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평길도 아닌 오르막을 하루에 몇번씩 올라다니기에는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경수손상으로 인해 특히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데 휠체어를 타고 경사를 올라가는것은 엄청난 힘이 들었습니다. 

또한 미끄러워 장갑을 꼭 끼워 다녀야 했습니다.

햇빛이 뜨거운 낮에는 일하는 근로 장애인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이스틱을 휠체어에 장착한 후 완전히 신세계가 되었습니다.

올 여름처럼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 와도 아무 문제없이 올라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1단 2단으로 천천히 다니기가 편한데 작업장 가는 길은 오르막이라 2단으로는 느리기 때문에 힘이 약해서 일까요? 3단으로는 잘 올라갑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 약간 빠른듯 하지만 조이스틱을 잘 조정하여 어디에서나 3단으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혹시 뒤로 넘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보조바퀴를 장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휠체어 바퀴축을 약간 뒤로 밀었기에 전혀 위험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밧데리 장착으로 조금 무겁기는 하지만 체어탑퍼가 장착되어 있어 차량에 싣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차량에 탈때는 조이스틱을 접고 사용할때는 펼칠수 있어 너무도 편리합니다.

사용할때 펼쳐서 고정시킬수는 있지만, 접어서 고정시키는 장치가 없어 아쉽게도 2% 부족한 부분인듯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지원해주신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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