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소득보장 욕구와 함께 의료보장 욕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장애인의 건강은 직장생활 등 사회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최근 몇 년간 장애인의 의료서비스와 건강 측면에서 드러난 실태와 문제점들이 활발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를 위한 중장기적 계획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마련을 위해 ‘정책과제발굴 전략기획단(이하 기획단)’발족, ▲전달체계·인프라 ▲재활의료 ▲장애유형별 보건관리 3개 분과(발달·정신, 외부기능, 내부기관)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재활운동 및 체육 총 8개 분과별로 활발히 논의하여 장애인 건강보건 관련 중장기 주요 건강정책 발굴 및 종합계획 초석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에 당사자와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욕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반영 현황 모니터링이 필요한데요.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기획단 분과별로 참여한 11개 장애인단체 위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 TF’를 구성하여 장애계 의견 공식 제안, 계획 내 반영이 되었는지 모니터링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3일에는 1차 회의를 개최하여 TF 운영방식, 기획단 1차·2차 총괄위 논의내용 공유, 차기 일정 및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건강보건정책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TF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