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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 장애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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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0-01-06 19:00:26 조회3,3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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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알바몬, 알바천국,워크넷, 잡코리아 등 안정성있는 곳의
구인란을 살펴 멜로 보낼곳은 보내고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장애인 수당에 대해 알아봤다.

실직한지 반년, 정부에서는 비자발적 퇴직이 원칙이나 어찌 세상이 그리 만만한가?
나가란 말은 절대 안한다. 근무조건은 힘들고 어렵고 직원은 자주 바껴 결국 사표를 쓰게 만든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틈새 복지 조차 받지 못한다.

난 이렇게 살고자 한것이 아니다. 건강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최저생활 안정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극빈층이다 어찌보면 장애연금이 이슈화 된것이 당연할런지도 모르지만
그또한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게 분명할 것이다.

지체4급 장애, 의욕은 넘쳐도 시선은 장애를 가진자일뿐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빛은 넘치고 파산을 하자니 서류띨 돈도 없어 신청 못하고 있고 방세는 수개월 밀렸고 단전과 가스를 끊겠다는 통지서만 날라오고 너무도 살기 힘들어 긴급복지책에 대해 알아봤지만
근로능력이 있어 안된단다.

물론 가족들거 다 재산조회 해봐야 나올것은 빛밖에 없을거지만 어떠한 정부시행 복지책에 해당사항 없단다.

살려고 발버둥을 쳐도 일자리는 없고 가진 기술은 컴퓨터 조립과 as인데 나이제한에
다걸리고 그나마 연말에 일했던 아파트 신축공사장 노임은 받지못해 눈물로 연말과 연초를 보내고 있다. 아내는 몸이 아픈데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도 못한다.

학력도 짧다. 의욕은 있지만 멀쩡한 사람들이 IMF 때 노가다를 해서라도 위기를 넘기고 있을때 난 부러워해야만 했다. 이렇게 또 위기가 올지는 몰랏다.
이 험한 세상 살아가기에는 난 경쟁력 부재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 기초생계와 각종 복지책을 통합할 것이고 one-stop처리,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 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복지책에서는 나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단다.
나름 공무원도 이해가 된다. 지침으로 움직이는 것이 공직사회니까.
장애우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제가 주저리주저리 떠든것은 지금 저에게 있어서는
절박한 현실이나 해결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는 가방끈 짧아도 자격증 없어도 워드는 할수 있고 누가 컴퓨터가 고장났다면
고쳐줄 기술이 있습니다.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극빈층으로 전락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평생에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 것을 요즘와서 원망을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아야죠

장애인들의 인권과 행복추구권 정보접근권에 대해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을 바라보면서도 그나마 선배들이 그정도 해왔기에 이나마 복지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합니다.
여러분 힘을 내십시다. 내가 쭈구려 앉아 있다고 누가 관심갖고 보지 않습니다.

무슨일인지 묻지도 않습니다. 스스로의 다짐일것이지만 그래도 굴하지 않고 살것입니다.
지금까지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인생이 헛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저는 혹시라도 저의 정열을 쓰시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windows_xp_sp3@live.co.kr로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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