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신실산업을 소개합니다.

충남 부여군 홍산면 홍양리 99번지 내에 포장 천막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는 5-6명의 중증 장애인이 함께 일합니다. 그들은 좀처럼 직장을 얻기 어려운 1급2급에 속한 중중 장애인 들입니다. 특히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의 김 군도 일합니다.
장애인 행정도우미로서 장애인 생활 개선조사를 하던 중 김 군과 상담하여 취업에 관해 질문하자 취업하고 싶은 열의를 표현하였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신실산업을 방문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서 사장님과 면담을 했으며 사장님은 평소 장애인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미 여러 명의 장애인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9세인 김 군에 대해서 말하자 흔쾌히 받아 주셨습니다.
다음날 김 군을 데리고 방문했는데 사모님께서 친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고 그날부터 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장애인 작업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신실산업을 방문했는데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김 군도 그곳에서 3-5년 정도 열심히 일하면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더 잘 적응하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홀대받기 쉬운 장애인들을 한 가족처럼 따뜻하게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는 신실산업 대표님과 사모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으로부터 편견과 차별을 받으며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들을 고용해 주시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와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신실산업이야말로 시골마을에 가장 아름다운 기업이 아닐까요? 신실산업 대표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09.10.8.   충남 부여군 홍산 면사무소 장애인 행정 도우미  김완기 (寄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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