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 공청회를 지켜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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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01-05-04 00:00:04 조회2,234회본문
한국장총 오늘 공청회 잘 보았습니다.
무척 성황리에 끝났기에 칭찬은 무지 많이 들으셨을터이고
좀 못된 짓인지 모르지만 비판을 몇 마디 하겠습니다.
일단 이슈의 선택에 있어 탁월한 감각이 있으신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냄새가 나네요. 지나치게 정치적인 것이 아닌가하는
물론 정치적인것이 뭐든 나쁜 것은 아닙니다. 결국 모든 정책이 정치를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시류를 타는 것은 아닐까요? 한국장총이라는 곳이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하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또한 땟갈나는 일에만 너무 힘쓰는 것은 아닌지도 걱정스럽습니다.
때로는 좀 무모하고, 득이 되진 않지만 정말 해야할 일에 한국장총이 눈을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덩치만 커다랗지 그야말로 속이 빈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말입니다.
또 한가지 지적할 것은 이번 공청회에 기본적인 철학이 너무 부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수당이 왜 필요한지? 물론 장애인들이 힘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장애수당이 있어야 하는 당위성입니까/
선진국이 한다고 다 해야 합니까?
일반인이 공감하기 어려운 논리라면 과연 그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장애인들만의 천국을 만들것도 아니고, 결국 그 돈이 일반인들 세금에서 나와야 하는데
제 말은 당위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게 장애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느냐의 문제도 너무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장총은 너무 졸속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하는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한국장총이 장애인들에게 LPG지원을 해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좀더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집어나가야 나중에 뒷탈이 없지 않을까합니다.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하고, 땟깔만 나는 일에만 몰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 것을 바라는 장애계도 큰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수준떨어지는 장애계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가지 못한다면 장총은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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