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이제는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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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장총 작성일2012-04-12 00:00:00 조회2,777회본문
장애인 복지, 이제는‘건강’이다
장애인의 건강실태, 만성질환 유병율,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연구 착수
□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장애인에 대한 완성도 높은 복지정책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4월 12일 오후 2시30분에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장애인의 건강실태, 만성질환 유병율,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연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우리나라 장애인은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사고 및 재해 등의 이유로 계속 증가(252만명, 인구 5%; 보건복지부 2011)하고 있고, 장애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3개월 이상 계속되는 만성질환 유병율은 장애인 75.9%(장애인실태조사, 2008)로 비장애인(42.7%)보다 높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고혈압(2.3배), 심혈관질환(6.5배), 관절염(3.1배), 당뇨(3.9배), 만성통증(16.2배)의 유병율이 높으며(Havercamp 등, 2004), 비만발생율은 약 1.2~3.9배 이상 높다고(Liou 등, 2005) 보고되고 있다.
○ 이로 인해 장애인의 의료이용량이 증가하여 장애인의 외래내원일수는 비장애인에 비해 1.4배, 입원일수는 4.1배, 의료비는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용, 2004).
○ 장애인의 당뇨병과 관련된 통계수치를 보면 환자수가 2009년 32만2414명에 육박하고, 당뇨 치료에 1년 동안 4,646억 여원이 지출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9).
□ 실제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건강상 문제는 매우 다양하며, 특별한 요구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장애인의 비만율은 39.5%로 비장애인의 34.7%보다 높고, 특히 고도비만율도 장애인의 경우 4.6%로 비장애인의 3.0%에 비해 높다(장애인 비만실태조사, 2011).
○ 신체활동 실천율(주 1회 이상 운동) 또한 장애인(남 43.8%, 여 28.1%)이 모두 비장애인(남 53.0%, 여 34.6%)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 생활습관 및 건강관리행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장애인 비만실태조사, 2011).
□ 이와 같이, 장애발생 후 장애인의 건강은 비장애인에 비해 훨씬 취약한데 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인프라의 부족과 기반연구의 부족으로 그간 효과적인 건강관리방안 마련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12년부터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을 전개한다.
○ ‘12년도의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은 첫 번째,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건강지표 모니터링, 두 번째,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요인 조사연구, 세 번째,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 첫 번째,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 및 건강지표 모니터링 사업은 장애특성에 따른 건강수준 현황과 향후 지속적이고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하여 비만 등 건강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한다.
○ 두 번째,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요인 조사연구는 장애특성별 다빈도 질환과 장애로 인한 2차적 건강문제 및 건강위험요인을 조사하여 장애와 질환 관련성에 대한 근거중심의 연구결과를 제공한다.
○ 세 번째,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사업은 장애인의 미충족 욕구파악 및 맞춤형 비만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통한 장애인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한다.
□ 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의 증가, 고령화 등으로 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국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장애와 건강에 관한 정책과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
작성자: 김병규